장흥계곡 돌고개늘품 방문 후기: 예약, 가격, 메뉴, 주차 완벽 정리!
지난 주말, 찌뿌둥한 날씨를 뚫고 친구들과 함께 장흥계곡으로 초복맞이 몸보신을 다녀왔어요! 장흥계곡에는 식당들이 정말 많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돌고개늘품이라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탁 트인 계곡 뷰와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백숙이라니, 생각만 해도 힐링 되는 기분이었거든요! 지금부터 제가 직접 경험한 돌고개늘품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돌고개늘품, 어떻게 찾아갈까? 예약은 필수!
위치 및 주차 정보
돌고개늘품은 특이하게도 허경영 하늘궁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정말 쉬웠어요!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은 조금 어려울 수 있으니, 자가용 이용을 추천드려요!
예약은 필수, 예약 꿀팁 대방출!
저는 주말에 방문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습니다. 특히 계곡 바로 옆자리는 인기가 많으니, 꼭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예약 시 원하는 자리를 말씀하시면 최대한 반영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냇가 21번 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옆에 미니 풀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물론, 물총 세례는 감수해야 합니다...^^
메뉴 탐구: 삼새백 세트 솔직 후기
메뉴 구성 및 가격
돌고개늘품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성인 4명이서 삼새백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삼새백 세트는 백숙라면세트에 삼겹살 400g, 왕새우가 나오는 구성으로 가격은 22만원이었어요. 가격은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계곡에서 즐기는 특별한 식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아리 토종닭백숙: 비주얼만큼 맛도 훌륭!
가장 먼저 등장한 메뉴는 항아리 토종닭백숙이었어요! 항아리에 담겨 나와서 그런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닭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닭 안에 찹쌀죽이 듬뿍 들어있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푹 익은 닭고기는 정말 부드러웠고, 국물은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기본 반찬: 맛깔스러운 음식 스타일
기본 반찬으로는 콘샐러드, 콩나물무침, 김치, 양파 장아찌, 오이지무침, 도토리묵, 감자전 등이 나왔습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맛깔스러워서 정말 맛있는 음식 먹는 기분이었어요! 특히 도토리묵과 감자전은 쫀득쫀득하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반찬은 리필도 가능하니, 부담 없이 더 달라고 요청하세요!
셀프 라면: 한강 라면 스타일?!
세트에 포함된 셀프 라면은 진라면 매운맛 한 봉지가 제공됩니다. 4명이서 한 봉지 끓여 먹으니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ㅠㅠ 약간 한강 라면 스타일로 끓여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삼겹살 & 왕새우: 물놀이 후 먹으니 꿀맛!
사실 저희는 삼새백 세트를 주문했는데, 백숙만 먼저 나오는 바람에 주문이 잘못 들어간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삼겹살 수급 문제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기다린 보람이 있었는지, 삼겹살과 왕새우는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특히 물놀이 후 먹는 고기는 정말 최고였어요. 삼겹살과 함께 기름장, 쌈장, 고추, 마늘, 쌈 채소, 파채가 제공되니, 취향에 맞게 쌈을 싸서 드시면 됩니다!
장흥계곡 물놀이: 시원하게 더위 탈출!
물 깊이 및 안전 정보
지난주 내내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 물이 불어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물살은 셌지만 높이가 깊지 않아서 물놀이하기에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물이 가장 깊은 곳은 성인 170cm 기준 가슴~어깨 높이 정도였고, 대부분은 종아리~무릎 높이여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물 온도: 뼈까지 시릴 정도로 차가워요!
물이 어찌나 차갑던지 뼈까지 시릴 정도로 차가웠어요! 오래 놀지는 못했지만, 잠시 발만 담그고 있어도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혹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따뜻한 물을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튜브 사용 여부
저는 암튜브랑 튜브 종류를 챙겨갔는데, 물이 깊지 않아서 튜브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미니 풀장에서 튜브를 타고 신나게 놀더라고요!
편의시설: 화장실 & 탈의실
화장실: 청결도는 기대하지 마세요!
장흥계곡 돌고개늘품 화장실은 남녀 구분으로 되어 있지만, 여러 사람이 사용하다 보니 깨끗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미리 휴지를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탈의실: 아쉽게도 탈의실은 없어요!
아쉽게도 돌고개늘품에는 탈의실이 따로 없었습니다. 저는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공간이 좁아서 조금 불편했어요.
총평: 가격은 비싸지만, 한 번쯤 가볼 만한 곳!
돌고개늘품은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시간제한 없이 맘껏 놀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한, 계곡 바로 옆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아이들을 위한 미니 풀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더위를 싹 날리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